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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은 ‘연탄 보릿고개’… 겨울 끝났다며 후원 급감

2017/01/30 20:34

연탄은행은 최근까지 380만장의 연탄을 후원 받아 지난 25일 현재 330만장을 에너지 빈곤층에 전달했다. 현재 비축된 연탄은 50만장으로, 연탄은행 측은 3월까지 이 연탄들도 에너지 빈곤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연탄은행 측은 2∼3월이 고비라고 했다. 2월부터 후원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일종의 ‘연탄 보릿고개’인 셈인데 후원 가뭄으로 추위에 떠는 빈곤층의 고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탄은행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연탄을 겨울에만 사용하는 연료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4월까지 사용한다”며 “이를 모르는 분들이 많아 2월부터 후원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저소득층과 영세노인 등은 남은 연탄을 아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했다.

연탄 보릿고개 기간에는 연탄은행의 가구당 지원량도 줄어든다. 혹한기를 벗어나는 2월부터는 가구당 150장에서 100장으로 떨어진다. 연탄은행 관계자는 “연탄은 겨울에만 사용하는 연료가 아니라 늦봄까지 사용하는 연료”라며 “달동네의 겨울은 생각보다 길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babsang.or.kr·1577-9044).신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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